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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협회뉴스 | 2017년 09호
대한암협회와 비비안, 유방암환우를 위한 속옷 지원
대한암협회와 속옷 브랜드 ‘비비안’이 유방암환우를 위한 속옷과 패드를 지원한다. 오랜 기간 한국 여성들에 의해 성장해온 브랜드로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여성들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된 활동을 하고 있는 비비안이 이번에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대한암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소외계층 여성들에게 속옷을 지원하게 되었다.
edit_이은정 자료_비비안 기자 |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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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협회와 속옷 브랜드 ‘비비안’이 유방암환우를 위한 속옷과 패드를 지원한다. 오랜 기간 한국 여성들에 의해 성장해온 브랜드로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여성들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된 활동을 하고 있는 비비안이 이번에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대한암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소외계층 여성들에게 속옷을 지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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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협회와 비비안이 지원하는 속옷은 유방암환우를 위해 특화된 브래지어•팬티 세트다. 수술을 통해 가슴을 일부 또는 전체 절제한 경우에는 브래지어 안에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실리 콘 패드도 함께 지원된다.

유방암 브래지어는 가슴을 모아주는 와이어와 옆구리의 군살을 눌러주는 키퍼가 없다. 딱딱한 재질로 된 와이어와 키퍼가 수술 후 예민해진 가슴을 눌러 압박감과 불편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래지어 안쪽에는 가슴 모양을 본떠 만든 패 드를 넣어 착용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실리콘 패드의 무게를 지탱해야 하므로 브래지어 어깨끈과 날개의 폭이 넓다. 또한 일반 브래지어와 달리 양쪽 가슴이 만나는 부분의 앞중심 높이가 높게 올라와 안쪽에 들어있는 패드가 보이지 않도록 해주고, 가슴에 있을 수 있는 수술의 흉터도 효과적으로 가려준다.

실리콘 패드는 수술 후 달라진 가슴 모양을 보정하고, 특히 가 슴을 절제한 경우에는 좌우의 신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꼭 필요하다. 유방암 패드의 사이즈는 6가지 단계로 나뉘는데, 이는 수술시 본인의 가슴을 얼마만큼 절제했는지 그 중량에 따라 결정된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당연히 패드의 무게도 늘어나며, 본인의 원래 가슴처럼 자연스러운 무게감을 줘 좌우의 밸런스가 유지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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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은 지난 2014년부터 연말마다 미혼모를 위한 임부용 속옷 및 내복 세트를 전달하는 등 규모는 크지 않지만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규모를 좀 더 확대해 1 년에 4차례 분기별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 부모가정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속옷을 지원했다. 지원은 사단법인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위생팬티가 전달됐다. 또한 8월에는 여성 독거어르신을 위한 여름속옷도 지원했다.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시원한 강연 원단으로 된 여름용 런닝•팬티 세트를 전달한 것. 속옷을 전달받은 어르신 들은 여름을 위한 시원하고 소중한 선물이 되었다며 매우 기뻐하셨다고 전해왔다.

대한암매거진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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